빗금을 치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빗금을 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60회 작성일 19-06-18 20:36

본문

빗금을 치다     /    이진환

 

 

 

빗금을 치는 날에 무작정 비가 왔다

빗금 하나 그으면서 왔다가 보듬다 가는 이들도

하나씩 빗금을 갖고 산다

지울 수도 잘라낼 수도 없는

 

담쟁이 마른 손을 보았다, 핏기가 다 빠져나간

 

길이 없으면 어쩌지 했다

돌아올 길을 남겨두지 않았기에

다행이다, 그곳은 아예 길이 없는 곳이라서

 

지금 네 자리가 답답할 거라는 생각, 모두를 벗어들고도

너에게서 돌아서질 못했는데 집으로 가고 있다

 

산벚꽃 지는 비탈 쪽, 절절한 철쭉 붉은 그늘이

눈높이에서 보던 상처 깊은 네 이맛살처럼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돌아보는,

 

검은 봉지를 들고 현관을 들어서던 눈빛엔

내 감춘 속내를 다 안다고

늘 취기에 더한 한잔으로 채우던 말간 아픔들이

더는 채울 곳 없어


쉬엄쉬엄 넘친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6-20 09:27:26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6,143건 1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83
핥는다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6-26
4882
묘비명 댓글+ 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06-25
488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6-23
488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6-22
487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1 06-22
4878
임플란트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6-22
4877
네 발 제자 댓글+ 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6-22
487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6-20
4875
목공, 그 하루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6-20
4874
부러진 높이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6-19
487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6-19
487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6-18
열람중
빗금을 치다 댓글+ 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6-18
4870
사진 댓글+ 1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6-18
4869
톱밥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6-18
4868
돌풍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06-18
4867
강변공원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6-18
4866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6-17
4865
술시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6-14
4864
바보 형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6-14
486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6-13
4862
볶음밥 댓글+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6-13
4861
일별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6-13
4860
들꽃의 눈물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6-12
4859
용의자 댓글+ 4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6-12
4858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6-11
4857
시루 댓글+ 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6-11
4856
밤꽃 댓글+ 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6-09
4855
수직 정원 댓글+ 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6-09
485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6-08
485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6-07
4852
명품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6-07
485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6-06
485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6-05
4849
토르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6-04
4848
빈섬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6-03
4847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6-03
4846
에덴 댓글+ 5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6-02
4845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6-02
484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6-01
484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6-01
4842
시놉시스, 봄 댓글+ 1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5-30
4841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5-28
484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5-27
4839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5-26
4838 적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5-26
483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5-25
4836
터미널 댓글+ 1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5-25
4835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5-25
4834
노부부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5-24
4833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5-23
4832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5-23
4831
비루한 침몰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05-23
4830
요양병원 댓글+ 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05-21
482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5-21
4828
옥수수 줄기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5-21
4827
오월의 고향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5-20
4826
對話 댓글+ 3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5-20
482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05-19
482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5-19
482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5-19
482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5-18
4821
목욕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5-17
4820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5-16
4819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5-16
4818
갓바위 사람들 댓글+ 1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5-16
4817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5-15
4816
숲, 숨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5-15
4815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5-14
481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5-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