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잘 차려진 한상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봄, 잘 차려진 한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19-04-04 07:30

본문

봄, 잘 차려진 한상


아무르박


고등어 굽는 소리가 소낙비 내린다
정오가 지난 허기의 분주한 손길이 밥상을 차려낸다

조금 과하다 싶은 봄 미나리 무침
세콤 달콤하다는 매실청 무침
겨울이 쉬었어요 깍두기 김치
찬물에 밥 한술 말아 척, 걸쳐 먹으면 좋아요 파김치
오징어가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네
젓가락이 먼저 가는 숙회 무침
서방님, 물김치는 석류 물로 담갔어요
어쩐지 노는 물이 달라요 형수님
생일상에 빠지면 섭섭하다는 미역국에
세 시간을 푹 삶아야 결을 준다는 소고기 사태 살이다

단출한 형님 내외가 저렇게 작은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구나
포실한 밥 위에 떡고물 같은 콩밭이다

더 드세요 됐어요 반만주세요 콩은 싫어요
여기다 밥을 하면 얼마나 찰진지 몰라요 서방님
흰 주걱으로 밥을 뒤집는
옥신각신하는 소리가 상다리 부러지는 한 상이다

오늘이 형님, 귀빠진 날이에요

준비는 다 됐어요 상만 차리면 되요 하는 말에 단출한 출발이었는데
눈처럼 흰 페리호를 타고 고등어는 태평양을 건넌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0 16:26:1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2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74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4-14
474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4-14
474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4-14
4740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4-14
4739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4-14
4738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4-14
47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4-14
4736
용트림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12
473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4-12
473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4-12
4733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4-12
473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4-11
4731
박제된 인생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4-11
4730
크레바스 댓글+ 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4-11
472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4-10
4728 주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4-10
4727
로그 인 댓글+ 2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4-10
4726
어떤 거지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4-10
4725
바통(baton)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4-10
4724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4-10
4723
살다 보면 댓글+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4-10
4722
보슬비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4-10
472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4-10
4720
집이 운다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4-09
4719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4-09
471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4-09
471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4-09
4716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4-09
4715
울 엄니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4-09
4714
젖가슴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4-09
4713
액자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09
4712
검버섯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04-09
471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4-08
4710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4-08
470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4-08
4708
야구장 단상 댓글+ 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4-08
470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04-08
4706
아침등산 댓글+ 6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4-08
4705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4-08
470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07
47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4-07
4702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07
4701
명의(名醫) 눈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4-07
4700
달개비꽃 3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4-07
46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4-07
4698
달빛 골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4-07
4697
복수 댓글+ 6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4-07
4696
난민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4-06
469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04-06
469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4-06
4693
배추고갱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4-06
469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4-05
469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4-05
469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04-05
468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4-05
4688
일탈(수정본) 댓글+ 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4-05
4687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04-05
468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05
4685
무한한 무질서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4-05
4684
달개비꽃 2 댓글+ 3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4-04
4683
김장 댓글+ 4
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4-04
4682
애국세 댓글+ 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4-04
4681
여우비 댓글+ 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4-04
4680
뜸들이 봄밤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4-04
4679
댓글+ 2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4-04
4678
늘어진 봄 댓글+ 1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4-04
4677
노후화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4-04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4-04
4675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4-03
467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4-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