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벽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살아있는 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30회 작성일 18-12-13 11:38

본문

<p><span lang="en-us" lang="en-us" style="font-size: 11pt;" xml:lang="en-us">  </span><span lang="en-us" lang="en-us" style="font-size: 13pt;" xml:lang="en-us"></span><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nbsp;&nbsp;&nbsp;&nbsp;&nbsp;&nbsp; 살아있는 벽 </span><span lang="en-us"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xml:lang="en-us">/ </span><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김 재 숙</span></p><p style="font-size: 13pt;">  &nbsp;  </p><p><span lang="en-us" lang="en-us" style="font-size: 13pt;" xml:lang="en-us">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그해 </span><span lang="en-us"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xml:lang="en-us">11</span><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월은 사방이 벌린 입으로 컹컹거렸다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들개처럼 벌건 눈을 한 도시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는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구역질 나는 멀미로 속을 울렁이게 했다</span><span lang="en-us"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xml:lang="en-us">.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열아홉 그녀는 단 한번 취직 했고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바리깡으로 밀어버린 파르스름한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언덕을 넘으면 새벽을 잡고 달리는 버스는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늘 한 발짝 앞서가 버렸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오늘도 가면 오지게 당할텐데</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기어 들어가는 두려움이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지린 </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냄새가 진동할 때 </span></span></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온통 물컹거리는 도시의 비린내는 누구의 아가미에서 났던 걸까</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흔들리는 </span><span lang="en-us"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xml:lang="en-us">88</span><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번 노선버스를 타고 시내 복판에 내리면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손에 물갈퀴 달린 인면어가 북적이고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뻐꿈 거리는 공기 방울 세탁기는 불티나게 팔렸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반쪽짜리 기침을 뱉고 가슴을 움켜잡았던</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방금도 숨 쉬던 </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입속 선홍빛 아가미</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는 세탁을 마친 서랍에 깔아두고</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언제나 그대로 영원히</span></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허물 수 없는 유산으로 남겨진 </span></p><p style="font-size: 13pt;">  &nbsp;  </p><p><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3pt;'>벽은 살아있다</span><span lang="en-us"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size: 13pt;" xml:lang="en-us">.</span></p><p style="font-size: 13pt;">  &nbsp;  </p><p style="font-size: 13pt;">  &nbsp;  </p><p style="font-size: 13pt;">  &nbsp;  </p><p>  &nbsp;  </p><p><br></p>
<div class="content_copy">[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20 18:08:40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div>
추천0

댓글목록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현이 너무 좋네요. 그런데, 19살 여자의 경험이 너무 추상적으로 들리네요. 광고에 "여자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생리대를 못사고 있어요"같은 것을 들으면 뭔가 확하고 오는 현실감이 있는데, 위 시에서는 추상적인 은유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입속 아가미의 절규"와 "여자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생리대를 못사고 있어요"를 저울질하면 뒤의 것이 더 임팩트가 확 와닿는 것 같습니다.

시의 함축성과 상징성 플러스 구체적인 현실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뭔가 확하고 와 닿는 현실감과 생활감. 그런데 그것에만 치중하면 또 신문기사가 되고. 참 어렵습니다. 부엌방님이 이 주제와 관련해서 아주 좋은 시를 쓰셨던 기억이 납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운영님의 평은 제가 놓친 부분의 틈을 잘 찾아 주십니다.  현실감의 함축과 사실사이에서 숨은 감동은 언제나 어려워 집니다.  부엌방님의 글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기억에서 잠시만  머물고 곧 따뜻한 창가에 않아 햇볕을 쬐여야 하겠습니다  자운영님이 계신 그곳도 따뜻함이 가득한 하루 되십시요
따뜻한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  꾸벅

Total 6,143건 2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23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1-05
4322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1-05
4321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1-05
4320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1-05
4319
이끼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01-05
4318 황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1-04
431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1-04
43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1-04
4315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1-04
431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1-03
4313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1-03
43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1-03
4311
그리움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1-03
4310
[압력밥솥] 댓글+ 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01-03
4309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1-02
430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1-02
430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1-02
430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1-02
430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1-02
43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1-02
430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1-02
430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1-01
4301
이중 스파이.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1-01
4300
들길에서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1-01
4299
또 다시 댓글+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1-01
4298
태동(胎動) 댓글+ 2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01-01
4297
달밤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01
429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12-31
4295
씻김굿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12-31
4294
억새밭에서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12-29
429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12-28
4292
검댕 부리 새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12-28
4291
개똥쑥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12-28
429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12-28
4289
너 벙어리장갑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12-27
4288
구름의 마임 댓글+ 1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12-27
428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12-27
4286
蓮伊 I - 달밤 댓글+ 1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12-27
4285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12-26
4284
관악산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2-19
4283
달빛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12-26
4282
여름아침 댓글+ 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12-26
428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12-25
4280
서릿발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12-23
427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2-23
427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12-22
4277
화장 댓글+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12-22
4276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1 12-19
427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7 0 12-19
4274
융구할미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12-19
4273
밤에 추적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12-19
4272
밤의 원둘레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12-18
4271
내공의 힘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12-18
42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12-18
4269
뒷모습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12-17
426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12-17
4267
역류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12-17
4266
제 철 맞은 꽃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12-17
4265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12-17
426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12-16
4263
억새밭에서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12-16
4262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12-16
4261
눈사람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12-16
4260
연못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12-15
4259
하모니카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2-15
열람중
살아있는 벽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2-13
4257
어떤 궤적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12-13
4256
추전역에서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12-13
4255
울음을 묻다 댓글+ 1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0 12-12
425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9 0 1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