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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여, 불을 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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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7회 작성일 19-01-05 11:59

본문

한때 우리는

시야를 가리는 물안개와 포효하는 비바람에

길 잃은 낙엽처럼 방황하며

한 줄기 불빛을 기다리는 밤바다의 물결이었네


내일을 심어둔 우리의 소망이

아스라이 깜박이는 순간

놓치지 마라, 놓치지 말고 나를 잡으라

경각심을 깨우는 등대의 불빛이 명멸하고

어둠너머 포구가 지척이라는

우리의 믿음도 한 걸음씩

견디기 힘든 멀미의 파고를 넙었다네


그러나 등대여, 지금은

해조음 몇 가닥에 여명이 묻어오는 시간

그대 불빛에 사로잡힌 시야를 풀어다오

어둠을 철석이는 파도의 환청과

놓아버릴듯한 빛의 환상에 잠겨

언제까지나 꿈만을 일렁일 수야 없는 일

흔들리는 시야를 벗어나 현실의 닻을 내려야 할 때


어둠의 껍질을 깨고

눈부시게 푸른 파도를 갈라

우리 다 함께 새벽 포구로 향하려 하니

등대여 이제 그만 불을 꺼다오

오늘밤 또다시 멀미하는 소망 하나

그대 눈빛 찾아 꿈 속을 떠돌지라도.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4 20:41:0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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