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들 이사하는 날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화분들 이사하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4회 작성일 18-12-06 15:05

본문

 

 

 

 

 

 

 

 

화분들 이사하는 날 /추영탑

때가 되었다고, 이사는 제때 하지 않으면

항상 무슨 손해를 끼치는 법이라며

그새 노숙에도 익숙해졌지만 추위에는

장담을 못하는 화분들을 두 손으로 받쳐

거실로 옮긴다

 

늦게 옮기는데 불만이라도 있었는지

선인장이 기어이 한 방울의 피를 요구한다

더부살이 삼계(三季)의 유산으로 자처하는

것들의 이주를 기다리던

거실 한 쪽이 순하게 자리를 내어준다

 

다소곳 인사는 아껴 두거라

다시 봄 되면 들어낼 테니

 

노숙을 버렸으므로 베갯머리 후끈할 것도 같은

붙안긴 채 끌려오는 부기 밴 생들을 내려다본다

 

온열은 나도 극히 아끼는 바이니,

청보리와 얼음 낀 상춧잎을 생각하며

지루하게 생을 견디는 방법이나 골몰하며  살자고,

이 약속은 겨울 한 철의

맹세일 뿐이니 파기하지 말자고,

더 이상의 욕망과 불평은 밀봉해 두자고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18 17:52:3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노숙이 조금만 더 연기 됐어도 원망이 클번 알겠어요
시인님의 따스한 배려에 행복의 봄꽃으로 답할 효손 들을 보고
즐기시는 시인님이 부럽습니가

오늘밤부터 기온이 화를 낼 것 같으니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 제가 살짝 보낸 무명초 화분
유명초로 꽃피우게 하소서 ㅎㅎ

언어의 마술사이신 시인님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분 들여 놓기를. 잘했네요.
기온이 뚝 떨어진다 하니, 
서해안 쪽으로는 눈도 많이 온답니다.

덥네,  덥네, 하더니 이젠 춥네,  춥네로...  ㅎㅎ
그곳도 많이 춥겠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분과 이사 하는 날,
마음으로 교감이 남다릅니다
그들도 내년을 기약하며 마음으로 굳건한 다짐을 했을 터,
봄에 예쁜 꽃으로 인사 할 것 같습니다
추위에 건강 하심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께 화분을 들여 놨는데 오늘 아침엔 첫 눈을 구경했습니다.
언제 그쳤는지 지금은 햇볕이 쨍쨍합니다.

그래도 이사시키기를 잘했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건강 필수! *^^

Total 6,143건 2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25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12-11
4252
억새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12-11
4251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12-11
4250
팽이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12-10
4249
몽중 취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12-10
424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12-10
4247
쪽방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12-10
4246
단지 재개발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2-10
4245
변산 동백 댓글+ 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12-10
4244
12월의 거리 댓글+ 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12-10
4243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12-09
424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2-09
424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12-09
4240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12-09
4239
콩과 도토리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12-09
42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12-08
4237
낯선 인형 댓글+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12-08
4236
묵화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12-08
4235
엄마의 눈물샘 댓글+ 1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12-08
4234
함박눈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12-08
4233
백지의 소망 댓글+ 2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12-08
423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12-08
423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12-07
423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12-07
4229
잠들기 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12-07
422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12-07
4227
목욕 댓글+ 1
류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12-06
4226
두부의 뼈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12-06
4225
꿀꺽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12-06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2-06
4223
패랭이꽃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12-06
4222
오동도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12-06
422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12-06
42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2-06
4219
겨우살이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12-05
421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12-05
421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2-05
421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12-05
4215
골목길에서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12-04
4214
겨울비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2-04
42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1 12-04
42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2-04
4211
댓글+ 1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12-04
4210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12-03
4209
댓글+ 1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12-03
420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12-03
4207
빈 병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2-03
420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12-03
420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12-02
420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12-02
420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12-02
4202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12-02
4201
美人圖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12-02
420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12-01
4199
사춘기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2-01
4198
겨울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12-01
419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11-30
4196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11-30
4195
십구공탄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11-30
4194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11-29
419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 11-29
4192
난설헌에게 댓글+ 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11-29
419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11-28
41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11-27
4189 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11-26
418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11-26
4187
치매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1-25
418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11-25
4185
도토리 댓글+ 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24
418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 11-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