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의 길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누룽지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64회 작성일 18-11-24 13:48

본문

 

 

 

 

 

 

 

 

누룽지의 길 /추영탑

팔뚝만한 나무토막 하나로 사랑을 만드는

어머니는 누룽지의 행선지를 이미 아신다

다시 불꽃을 토하는 아궁이의 혓바닥

밥알이 밥알을 끌어안는 소리

환하게 노릇해지는 누룽지

촘촘히 틈새를 좁히는 밀착으로 탄생하는 모정은

냄새로 태어나는데

밥냄새와 누룽지 냄새가 어떻게 다른지를

아궁이속 불꽃으로 탐색하는 동안

마당귀 여린 분꽃 몇 송이 떨어진다

눈빛과 감정과 분꽃 꼬투리의 달짝지근함을

이어주는 탯줄에 매달려 사랑속 사랑이

어찌 생겨나는지를 상상할 때

간절했으나 다시 찾아갈 수 없는 그 길

누룽지가 내 손에 쥐어지던 그 날 오후의

나른한 그 길 위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그리운 이가 없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2-08 10:30:2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이 사랑으로 주시던 누룽지,
지금은 영원히 찾을 수가 없네요

저 세상을 집밥 집에 가면 있으려나
아련한 가슴에 찬바람이 또 스쳐 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곡식이 귀하던 시절에는 밥 눌는 것도 허비였지요.
누룽지를 뭉치면 밥 한그릇 금방 됩니다. 그래도 혹시나 누룽지
없나 부엌을 기웃거리던 때가 있었지요.

달랑 한 주먹의 누룽지이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배어있던 맛,
가슴 뭉클해 집니다. ㅎㅎ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겹살  구워 먹고나서 누릉지 탕은 그 구수함이 자리를 온화하게 정화시키지만
가마솥에 달라 붙은 누릉지를 벅벅긁어서 옹기종기 후룩후룩 떠 넣던 옛 모습에는
비 할바가 안되지요. 어머니의 손길이 붙은 누릉지, 참으로  그립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마솥에서 놋숟가락으로 훑은 누룽지 맛에야 비하겠습니까?
급조된 누룽지보다는 \어머니의 사랑이
배어있던 그 맛이 제맛이지요.  \\
주말이면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악산에서 긁어온 솔잎, 화력이 좋았었는지
지금은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어머니표 두툼한 누룽지
이제는 다 옛 추억이네요
뒤 늦게 문학상 입상을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는 꼭 대상을...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표 누룽지'

미국에 본점, 한국에 분점 하나 차리시지요.
사업 번창할 것 같습니다. ㅎㅎ

축하는 감사합니다만 뭐 자랑ㅎ할 게 있습니까?
내년엔 맛살이 님께 돌아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Total 6,143건 2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누룽지의 길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1-24
4182
숨, 차다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 11-24
4181
아파트 댓글+ 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11-23
418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11-22
4179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 11-22
4178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1-22
417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11-21
4176
추영탑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11-21
417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11-21
417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11-21
417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 11-21
417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11-19
417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11-19
417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11-19
416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11-19
4168
후, 후!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11-18
4167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1-18
416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1-18
416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11-17
4164
숲에 변절 댓글+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11-17
4163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11-17
416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1-16
416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11-13
416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1-13
41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11-12
4158 브르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1-11
41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11-11
4156 본죠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11-11
415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11-10
415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11-10
415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11-10
415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11-10
415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11-10
4150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11-09
41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11-09
4148
새 단장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11-09
4147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11-09
414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11-09
4145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1-08
414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11-08
414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11-08
4142 MrHw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11-08
414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11-08
414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11-08
413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11-08
413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11-08
413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11-08
41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11-08
4135
키보드 댓글+ 2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11-07
413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11-07
4133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 11-07
413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11-07
413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11-07
413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11-07
412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1-06
4128
싱싱한 일탈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 11-06
412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1 11-06
4126
조장鳥葬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1-06
4125
관념의 길 댓글+ 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11-05
412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11-05
4123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11-05
4122
실내악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11-05
4121 곧은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11-04
412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 11-04
4119 자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11-04
411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11-04
4117
통영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 11-04
4116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11-03
411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11-03
411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0 11-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