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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高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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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7회 작성일 18-09-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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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高翔하다 





숨겨진 
밀서의 서문은 가을 서체다

옹성甕城을 짓는 것은 
또 다른 계절을 익히고 있다는 것이다


욕 열로 풍 후를 돌리던 연정은 
분갈이하는 바람 한 장이
무비 올라 moviola가 편집한 것들이 
날갯짓을 익히며 둥지를 떠난다 

고상하다 읽히는 계절

추절로 손을 넣으니
내면화된 마른 글자체가 옹성옹성 된다 


밤송이가 익어가는 아람이 벌기다   
석쇠 위에 대하는 울도鬱陶보다 뜨겁더라 쓴다 


그렇게 뜨거웠던 구하 

풍엽楓葉 도 뜨겁게 볕을 태우니 

나도 갈대 바람 소리표를 읽으며 붉게 타겠다 


땡감이 입술을 뜯는 

떠름한 수작질로 연시戀矢는 연시로 간다

 

고상高翔이 펄럭이는 그곳에는 추기가 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22 15:1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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