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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그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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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20회 작성일 18-08-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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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그즈음

   활연




  쪽창 아래 모여 살기 좋았다 여름은 궁금증을 해변에 말리고 주머니엔 쏴아쏴아 이명이 살았다

  말매미가 물고 있던 여름은 후끈했다 달큰한 입술은 새벽달을 데려다 젖을 물렸다


  다락에 적던 일기는 자주 배를 띄웠다 익사한 문채를 건져온 날이면 목이 긴 발을 씻겨주었다

  가슴이 희고 목젖이 가지런했다 눈이 외로운 짐승들은 술병을 물고 와병이 깊어졌다

  침을 묻혀 문종이에 인적을 적었다

  한밤중에 깨진 병을 들고 바다에 나가 울었다 등이 환한 물결이 밀려오고 밀려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04 11:10:2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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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얼음도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얼음도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무렵 그즈음에 잠이 오지 않아 창밖을 내다 봤습니다.
태풍이 몰아치고 비가 내렸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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