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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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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2회 작성일 18-09-07 02:02

본문

돌아오지 않는 강

 

 

별무리가 뭉쳐서 지상에 내려온 것일까

백색의 실루엣을 온천지에 휘장으로 두르고

연무 같은 안개는 자욱하고

어딘가로 흘러가는 강물

아마도 돌아 올수 없는 강물일 테지

사실 강물은 단 한번도 돌아 오지 않았던 것이다

흘러가야 만 하는 맹목적인 항해이기 때문이다

강물의 끝을 본 어느누구도 없을 테지만

간혹은 그 끝을 보았다고 말 할 것이다

돌아 오지 않는 강물은 결국

바다에 이르겠구나

바다가 강물의 끝이라면

강물과 바다는 적당히 이타적인데

강물의 흔적을 어디에서 건져 볼거나

비슷한 것은

동질성을 간구하지도 요구하지도 않는다

단지 물이면 물일뿐

생태적인 환경도

물리적인 조건들을 구분하지 않는다

저 깊고 아득한 해저 어딘가로 흩어져

결국은 하나가 되겠지

돌아 오지 않는 강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9-13 11:41:24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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