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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5】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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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8회 작성일 18-08-08 13:55

본문




            별에게

 

                                                  동피랑



밤하늘에 새들이 깜빡인다

너무 높이 날아간 눈동자

신발을 어디 벗어두었더라

집안에서 오래 웃었고 한데에서 며칠 울었다

 

다 같이 불이야 했고 새는 불을 먹었다

타지 않은 언어가 흰 편지로 허공에 부서졌다

시울이 젖어 골격 없는 문장을 다 붙들지 못했으나

라일락 한 개비 피우며 끝까지 읽었다


다른 거 없다

늘 니 저테 있을끼다

넘한테 잘허고 착허게 살거라

그라모 된다


평생 부르던 노래가 죽어서도 십팔 번

지상에서 하늘로 박제된 새들

검정을 깨고 다시 나올 수 없을까

나는 잠시 죽지에 갇혀 구들을 생각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15 11:54:03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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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고 울다
간 시간 속으로
고저늑한 별무리가 앉아 있네요
넘한테 잘하고 착하게 살그라...
모든 별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라 듣습니다
그리고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로 읽습니다
선명한 별무리를 오늘은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ㅎ
동피랑 시인님의 구들에 앉아^^
순간의 한 페이지가 따뜻합니다
두고두고 꺼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들은 조상 영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시 그것은 별이 되어 하늘에 거처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접근했는데 어색해서 시간을 두고 퇴고할 생각입니다.
하뉘님 고맙습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다섯 개, 에다

이런 시를 읽게 해주는
감사의 마음을 얹어 두고 갑니다.

이 시에서 보여주는 목소리, 색깔,  거리가
동피랑님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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