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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어두워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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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4회 작성일 18-07-3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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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어두워질 때

       활연




소반에 가져온 라면을 홀로 드셔도 괜찮다 내가 거절한 것이라 괜찮다 뒤편 기척에 고개 한 번 돌리지 않아도 괜찮다 느닷없이 걸어 다니며 휙휙 지나쳐도 괜찮다 아이들은 잘 있냐 자꾸만 되묻던 일도 괜찮다 선잠으로 와 엄마 이제 간다 끝말도 괜찮다 수풀 우거진 여름이 와도 괜찮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8-06 10:25:16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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