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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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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6회 작성일 18-03-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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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하루

 

봄볕 따라

남방으로 가니

들에 푸른 풀이 가득하다네

장성호 물가에

부목(浮木)을 댄 사람들이

인형처럼 앉아 삼삼오오 고기를 낚는다

백양사 입구에 다다르니 겨울 낙엽이 수북한데

내장산 귀퉁이 커피숍 진열장엔

부엉이 향초 등잔이 눈길을 끈다

달달한 마끼아또 한잔 받아 목에 넘기니

어두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내내

부엉이처럼 눈이 밝았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3-27 09:23:4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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