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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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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56회 작성일 18-01-21 18:10

본문

녹턴

 

 

땅거미가 내려앉았네요. 당신의 초저녁 하늘은 어떤가요. 나는 오늘 한산한 이 밤이 좋아

마루에 걸터앉았죠. 정말 차 한잔하기 좋을 것만 같네요. 아! 참, 당신 잔도 옆에 두었어요.

따뜻하게 데운 차가 또르르 찻잔에 따라지면, 살포시 당신이 다가와 내 별자리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알아요? 모든 별자리에는 학명이 있죠. 그리고 학명이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된

학설이 있어야만 하는 거예요. 별이 반짝반짝 빛나기 위해 얼마나 커다란 빛을 몇백 광년

의 속도로 지구에 보내는지 알면 대단한 광기구나, 하고 놀라겠죠. 하지만 대부분 별빛들

은 사람들의 눈에는 쉽사리 다가가도 가슴 깊은 곳까지 다가가지 못하죠. 와 닿지 않는 학

설은 단지 추상적으로 남을 뿐이니까요.
그러니 오늘도 나는 무릅쓰고 당신의 밤하늘에 별을 하나하나 수를 놓을 거예요. 내가 놓는

별빛들을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세어보겠죠. 밤은 온전히 어둡고 고요해서 내가 다가갈 수

없을 만큼, 별들이 하나둘 헤아려지는 만큼, 당신의 학명이 다른 누군가의 귓속에 달콤하게

속삭여지겠죠. 밤이 깊어가는 만큼 술은 익어가고, 취기를 못 이긴 달이 몸을 못 가누다

당신의 찻잔에 무게 없이 띄어지면


짙은 밤하늘을 가로질러 불면(不眠)을 안고 떨어지는 저 별 하나
오늘은 밤공기가 제법 쌀쌀하네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1-25 10:05:3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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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을 최고 신비인 동하님 이거 참 오랫만  안그래도 궁긍했는데 .
나도 시도 오랫만 동하님도 오랫만.나역시 한동안 뜸 했다가 따오기처럼 왔죠

잔잔한 감성의 시그널이 도처에.

잘 지내셨죠 동하님

새해 인사 나눕시다

무술년 새해 원하시는 모든 것이 동하님 손아귀에서 꼼짝없이
사로잡히길 바랍니다

자주 봐요 동하님^^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쇼팽을 팽 당하게 하고도 남을 야상곡 지어셨네요.
몽환적이란 게 바로 이런 것이야 보여 주는 시!
동하 님, 가는 곳마다 운수대통령 하세요.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과 나와 당신의 차 한잔.
깔끔하게 닦아나간 걸음이 마음에 풍성한 감성을 안깁니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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