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6, 푸른 영혼 /추영탑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16, 푸른 영혼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265회 작성일 17-09-05 10:19

본문

 

 

 

 

 

 

 

 

 

이미지 16, 푸른 영혼 /秋影塔

 

 

 

홍시도 아니고 땡감도 아닌 것이

허공을 둘로 쪼개며 손을 놓았을 터인데

아마도 1t의 무게로 땅에 온몸을 부딪쳤을

저 용맹한 착지

 

 

미안해라,

아직 푸름을 벗지 못한 울음

지층을 뒤흔들었을 법도 하건만, 나는 혼몽에

시달려 너의 아픈 비행을 놓쳤다

 

 

떫거나 달거나

덥썩 한 입 물었을 유년의 기억을 멀리 밀어내며

네 비명과 땅바닥의 통점까지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이제 그런 나이가 되었다

 

 

이른 아침이면 밤에서 실족한 것들이

땅을 안고 널브러져 있다

 

 

아직 나무에 매달려 붉음을 갈망하는

네 핏줄들, 아침 이슬을 눈물처럼 그렁그렁

매달고 주검을 내려다보고 있다

 

 

먼저 떨어진 놈들과 더불어 미처 염도

못한 재 너희를 안장한다

영면의 길로 들어서는, 홍시도 땡감도 아닌 것들

 

 

초대하지 않은 문상객이 있다

전깃줄에 한 줄로 앉은 참새 몇 마리

짹짹짹, 좀 색다르지만 진혼곡 맞을 거다

 

 

 

 

 

 

 

 

[이 게시물은 시세상운영자님에 의해 2017-09-14 08:52:47 시로 여는 세상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영혼 아름다운 착지를 함께해 봅니다
어쩌면 인간이 쏘아 올린 무모한 장난에 비하면,
자연의 순리는 눈물 나게 아름답습니다.
감성의 필치로 애쓰신 흔적을 읽고 갑니다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나무는 전혀 욕심이 없습니다.
 
분에 넘치면 언제라도 열매를 털어내는데, 인간의 탐욕에
비하면 얼마나 순수한 것인지요?

아침마다 한 두 개씩 떨어져 있는 땡감도 아니고 홍시도 아닌
아직 푸른 감을 느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벌써 감이 익어 가나요
여긴 감나무가 보기가 힘들어 계절에 무감각 하네요
1톤 넘는 놈이 착지를 멋있게 하셨군요ㅎㅎㅎ
초대하지 않은 문상객도 있고
너무 재미 있어 한참이나 웃고 갑니다요
좋은시간 되시고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이 익을 때는 아직 못 되었고, 스스로 털어내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홍시도 땡감도 아니라고 한 겁니다.
맛을 보면 떫은 맛과 단맛이 반반이지요.

옛날 같으면 그것도 먹을거리였습니다만, 지금은 줘도
아아무도 안 먹습니다. ㅎㅎ

먹을거리가 많은 세상이라서...

감사합니다. 별들이야기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끝은 뻔 한데 무모한 역모는 도를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악의 축이 사라지도록 합당을 해야 옳건만 잡음이 많습니다.
시사 해 주는 의미 새기며 잘 감상했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바로 인간의 고질화된 습성입니다.

알면서도 우선 눈 앞의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원죄' 같은 것,

그 폐해를 알고나면 이미 때는 늦지요.
그래서 손해보는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자연에 빚쟁이라 해도...
실익을 따지지 않고 내어주는 채권자에게 존경의 감사를 참새가 대신합니다
은유의 지평이 만평지기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는 한 평의 땅도 없는 제게 만평지기를 만들어
주신 것은,

최정신 시인님의 후덕지심이 아닌가 합니다.

덕택에, 저도 부자 한 번 되어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꼴찌로 들어 왔습니다
낼은 병원 나드리로 바빠서 힘드네요
아름다운 시향 속에 땡감도 설 감도 한 아름 안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에 가시면 고생 되시겠습니다.

병원이라는 곳이 원래 병을 낫기보다는 그 과정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고역이거든요.

잘 다녀오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Total 6,143건 4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853
묵음 (默吟) 댓글+ 4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 09-16
2852
원 (圓)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 09-16
2851 박수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9-16
2850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 09-16
2849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9-15
2848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9-14
28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 09-14
2846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09-13
2845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09-13
28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 09-13
2843
물의 발자국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0 09-12
28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09-12
284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 09-12
284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9-11
2839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09-10
2838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9-15
2837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9-15
283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9-15
2835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 09-15
2834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9-14
283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 09-14
283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 09-14
28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 09-14
28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9-14
2829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09-12
282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9-12
282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9-12
2826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0 09-11
28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 09-11
282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9-10
28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9-10
282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 09-09
282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09-09
2820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 09-08
28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9-08
28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 09-08
28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 09-08
28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 09-07
281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 09-07
28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0 09-07
2813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 09-07
281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9-06
28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9-06
28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9-06
28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9-06
280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 09-06
2807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9-06
280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9-05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9-05
28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9-05
280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09-10
2802 purewa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09-10
2801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9-08
2800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 09-06
2799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9-06
279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9-06
2797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 09-06
2796 추락하는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9-05
279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 09-04
2794
낯선 길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0 09-04
279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9-03
279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9-03
279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 09-03
27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09-01
2789
헛 수윙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9-02
2788
거미줄 댓글+ 4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0 09-01
2787
버팀목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 09-01
2786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9-04
278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 09-04
2784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0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