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8) 나비가 된 소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8) 나비가 된 소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91회 작성일 17-06-15 10:40

본문

8.

 

나비가 된 소녀

 

이영균

 

 

채집된 나비는 제 몸을 벗어나

유리창을 통해 드높은 하늘에 자유롭다

 

오래전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늘 끝을 향해 간다

펄럭이는 날갯짓 사이사이 시간이 접히는 느낌

나비는 더는 날개를 펄럭일 수 없을

그때를 알고 있었을까?

 

날아오른 병실이 저 멀리 아득해지고

점점 공기가 희박해져 무저항에 가벼워진 날개

펄럭이지 않아도 속도가 빛과 같다

휙 휙 병색을 벗으며

자유로운 세계로 빠져드는 소녀의 영혼

 

나비는 펄럭거려야 나비인데

꽃들에 가보지도 못한 채

왜 채집이 되었을까?

이제 나래를 접어야 할 시간

바람에 날림도 추락도 없는 무한한 허공

 

문득, 채집 핀 박힌 등 쪽에 통증이 느껴진다

이미 벗어난 육신이 떠나가는 중이다

날개를 접으면 육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치료비가 없어 호흡기를 떼고

귀천할 화장 소로 실려 가는 육신

 

병상의 가난한 나비

채집에서 벗어나는 시간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7-06-21 08:48:5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이영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이 없어 채집 된 나비처럼 병상에 누워 꼼짝 못하고 죽어가던 소녀가
산소호흡기를 떼는 날 그 모습이 너무도 안타깝고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소녀를 나비가 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를 작습니다.

Total 6,143건 5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573
변기에 앉으면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 06-24
2572
노동 4.5 댓글+ 2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 06-23
2571
넌지시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6-23
2570
폐선 댓글+ 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 06-23
256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6-22
256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0 06-22
2567
신기해요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 06-21
256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06-21
2565
스토르게 댓글+ 7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0 06-20
2564
집 한 채 댓글+ 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 06-20
2563
그늘의 체질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0 06-19
2562
행복한 식탁 댓글+ 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 06-19
2561
나의 기우제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 06-19
2560
마음의 뒤꼍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 06-19
255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0 06-18
2558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 06-17
2557
망중한 댓글+ 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0 06-17
2556
변신(變身)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 06-17
2555 해 오 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 06-16
255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 06-16
2553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 06-15
열람중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0 06-15
255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0 06-13
255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0 06-13
254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06-13
254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9 0 06-12
254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 06-12
254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9 0 06-12
254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 06-11
2544
동물원 댓글+ 1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0 06-15
2543 저녁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 06-14
254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 06-14
2541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 06-14
254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 06-13
2539
부끄럼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0 06-13
253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0 06-08
253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0 06-07
25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 06-07
253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 06-07
253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 06-07
253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 06-06
253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0 06-06
25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 06-09
253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 06-09
252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 06-08
2528
눈 쌓인 날 댓글+ 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 06-08
252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 06-08
2526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 06-07
252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0 06-07
252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0 06-07
2523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 06-05
2522
영등풍 댓글+ 4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 06-05
252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0 06-05
2520
인셉션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6-05
2519
아지랑이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7 0 06-04
2518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 06-04
251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0 06-04
2516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 06-04
2515
댓글+ 8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0 06-04
2514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 06-04
2513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 06-04
2512
염화미소 댓글+ 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9 0 06-03
251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0 06-03
2510
섞는 몸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0 06-03
2509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 06-03
250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 06-02
2507
봄의 포구 댓글+ 1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06-02
250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06-01
2505
한 조각 꿈 댓글+ 6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0 06-01
2504
여름 낯짝 댓글+ 8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6-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