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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리가 흘러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08회 작성일 16-12-10 01:34

본문

별무리가 흘러간다/ 코스모스 갤럭시

실개천의 산에 가보면 안다
열병의 사랑이 진한 알을 슬어논 광경을 
그 온기를 주던 봄날에 부화한 몸짓이 
응, 涯 하고 개울을 愛밝히던 노래가 되어 흘러갔음을
무릿돌 사이에 진탕 애무를 글썽이며 차르르 수액을 싸질렀던 여름 
파닥이는 저 별들이 눈안에 아련한 꿈을 조곤 슬어넣고 
초롱임으로 무수히 흘렀을 牲의 물결 
포획의 그물이 마수처럼 펼쳐왔다 
구조조정의 칼에 차례로 잘려나간 영혼들의 목, 
푸른 동공은 제 태어난 산천을 그리워 했을께다 
시뻘겋게 떠서는 깊은 침잠으로 꾸르르 울었을 강물에 
여울져오는 미생의 업

뻐드러진 영혼들 그저 별빛처럼 서린 유빙은 냉기를 머금었다
살고자 내뱉던 버금임에 차갑게 삭히려 든 언어였다
대뜸 옥죄어 압제의 날물로 저려온다
목관같은 적막한 방에서 서리게 흐느꼈을 생
어쩌다 덫을 피한 영혼들은 흘러가리라 제 세대를
방황의 무게를 등에 각인한 영혼들이 떠도는 
저 혼돈의 바다를 주저 없이 떠나련다
 너덜한 육신은 파닥임으로 별무리졌다
오르려는 포구의 한적한 꿈은 그저 별빛 말똥거리는 무덤인것을 

여울진다, 비늘같은 살을 헐거운 등으로 떨구는 미생의 강물 
별무리가 흘러간다 유유히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6-12-13 13:38:43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언젠가, 시골 지인 집에 며칠 머물며..
서울에선 도저히 볼 수 없는 밤하늘의 가득한 별무리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었죠

아마도, 저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은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다간 모든 이들의
영혼일 거라고..

생각하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전혀 우연한 장소와 시기에 세상에 던져졌다가
다시금 그렇다 할 필연성도 없이 이 세상에서
쫓겨나는 처지들이 아닐런지..

하지만, 세상에 머물며 간직했던 소원은
- 비록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
生의 고왔던 추억이 되어 밤하늘 가득히
별빛으로 자리하나 봅니다

더 이상은 도저히 못살 거 같은 현실의 삶이 고달프고 아팠더라도
먼 훗날 돌아보면, 그 모두 그리움이 되듯이

- 하여, 천상병 시인도 귀천에서 아름다운 소풍길이라했는지도

척박한 삶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며 꿈(소망)을 부르고,
꿈 속에 잠기고, 꿈 길을 따라갔던 것처럼
기억은 별빛으로 남아 반짝이나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갤럭시한 시 한 편을..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코스모스갤럭시 시인님,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제 부엉이 생활에 조금 익숙해진듯 합니다.
낮보다도 새벽에 더 생각이 잘 떠오르니 약간은 스스로 이상하기도 한?

계속 고민하고 침잠함으로 뭔가를 끌어낼려고 노력했는데 잘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별과 삶과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속에 삶의 질곡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수정퇴고를 거쳐 올리게 됐습니다. 
공감의 귀한 발걸음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안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뻘겋게 떠서는 깊은 침잠으로 꾸르르 울었을 강물에
여울져오는 미생의 업///

유빙으로 흐르는 별무리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본문에 제목이 비쳣으면 좋겟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을 꿈꾼 적있고 별의 꿈에서 어느새
깨어난 것을 깨달은 적 있습니다.

모두의 소망 같고, 모두의 꿈이어야 하는
저 별, 어젯밤 흘러간 별은 오늘은
어디쯤
둥지를 틀어놓고 앉았을까요?

항상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반짝이는 별들이
이제 더 사이를 좁히지 않았을까,

밤이 기다려지는 시간, 잠시 환의 세계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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