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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은 폭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7회 작성일 16-02-18 02:10

본문

 

 

 

 

 

 

       늦지 않은 폭설

 

 

 

 

 

이 많은 잔해들을 어디에 숨겨두고 있었던가

그것이 아니라

생의 다른 어떤 것에 늦어버린 기분으로

출근길 버스 기다릴 때

너의 수많은 손바닥 사이, 내가 뱉은 숨이

그려졌다 지워진다

 

이 헛것 같은 장면으로

내 온도가 빠져나간다는 것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진 내가 되는 것이

진짜 같아

 

마치

진짜 같은,

이 미련의 손을 너는 어디에서 흔들어주고 있나

 

지금 모두의 애인대행을 자처하는 네 덕에

나도 누군가의 아찔한 애인이 되려는지

처음 맹목을 가르쳐준

떠오를 것 같은

그사람이 되려는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선 네가

마구 품을 풀어헤치는데

영등포 역사보다

롯데보다 커다랗게

너의 군무가 휘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다시 만납니까

희뿌덩한 숨으로 사는 날들을 헤치며

어느 날이면

내 안에 서랍을 열고

명징하게 서주시겠습니까

......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시대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네가 오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2-21 17:25:12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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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詩는 가슴을 칩니다 - 그것도 아프게,

좀 더 정독 精讀을 해야겠습니다

느닷없이, 내 가슴을 친 이유를 알기 위해..


한쪽 눈으로만 시를 읽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나머지 한쪽 눈은 돌아가셨기에 - 내 스스로 弔慰金도 보냈습니다)

- 뭐, 그래도 좋은 시가 어디 가겠습니까.. 제 자리에 있겠지요

두고 두고, 감상하렵니다 (가슴 친 그 이유를 알 때까지)


* 문득, 궁금 : 면책특권님은 시인의 本名을 밝힘에 면책특권 免責特權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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