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물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날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87회 작성일 22-09-22 19:33

본문

날물


하늘이 내려와 슬픔의 자세로 고쳐 앉았다 일렁이는 물결 위로 잘려나간 날갯죽지가 파문을 일으킨다 시베리아를 횡단하고자 했던 간곡한 첫새벽의 합장은 더 이상 꽃불이 아니었다 사그라드는 물의 파동을 흡수한 수면 위로 폐사한 백조 떼의 시취가 티끌 한 점 없이 하얗게 꿈틀거렸다 폭풍이 다녀간 폭풍의 곶으로 시선을 옮긴다 저 아득히 고정된 소실점의 평행선으로 조리개가 기웃거린다 함박눈으로 쏟아지지 못한 숱한 진눈깨비의 행상소리가 사선으로 물의 뼈를 핥고 있었다 저 수구의 원한들이 심장을 가르고 내장을 끊는다 잉걸로 활활 타올라 한 줌의 재가 되고 싶었던 귀정歸正, 뒤란의 표고목에 종종걸음으로 목을 맨 종균들 그 해 버섯농사는 결딴이었다 사르지 못한 쭉정이는 더 이상 거둘 수 없다는 것을 눈치챈 그날, 하늘도 수의를 입고 뻘 바닥으로 갈앉았다 더 이상의 숨구멍은 허사였다 물결이 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9-23 13:52:5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43건 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6 1 09-24
61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1 0 09-24
61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9 0 09-23
열람중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0 09-22
6139
기다림 댓글+ 1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8 0 09-20
6138
雪山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0 09-19
613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09-18
613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9-18
61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9-14
613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9-14
6133
각화증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9-14
613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9-13
61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09-13
6130
첫사랑 댓글+ 6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 09-12
612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9-12
612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9-11
6127
GAME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9-08
6126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9-07
612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9-07
612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9-06
6123
거리에서 댓글+ 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9-06
612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9-05
612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2 09-04
612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1 09-04
6119
초가을 비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9-04
61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9-04
611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9-04
6116
초상(肖像)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9-03
6115
간이역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1 09-03
6114
바람등걸 댓글+ 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9-02
6113
로렐공주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9-02
611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9-02
611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1 09-01
61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5 0 09-01
610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09-01
6108
빈센트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08-31
61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8-31
6106
빌린 슬픔 댓글+ 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8-30
6105
달맞이 꽃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8-29
6104
廻向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8-28
610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8-27
6102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8-26
6101
掛,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8-24
610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 08-24
6099
저녁에 앉다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8-23
6098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1 08-23
6097
프리다 칼로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8-21
609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8-21
609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0 08-20
6094
굴전 댓글+ 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8-20
6093
문어 댓글+ 4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8-20
609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8-17
6091
망고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8-19
60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8-18
60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8-18
6088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8-18
6087
피터팬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8-18
6086
이명(耳鳴) 댓글+ 1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8-17
60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 08-17
6084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8-17
60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8-16
6082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8-16
608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08-16
6080
값싼 일기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8-16
607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8-15
6078
만조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08-15
6077
호박꽃 초롱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08-15
6076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8-14
607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8-13
6074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08-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