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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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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독서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1회 작성일 15-08-25 15:41

본문


몸의 움직임 조차 들리지 않는 그 공간에
네가 서 있음을 나는 알 수 있다.

사그락 거리는 너의 끓어오르는 열정을
나는 들을 수 있다

가만히 기대어,
너를 들여다보았다
그 어떤것도 너의 주변에서 숨소리조차 들이내쉬지 못하였다.

너는 누구에게나 그런 고요함으로 다가왔다
나 역시 그런 감정을 나누어 받은 사람
그 사람 중 너를 가장 그리워하는 너의 적이었다

너의 숭고함이 차마 내 드리운 그림자에 오지못하고
너의 숨결이 내콧볼에 닿으려고 할때면
고개를 돌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너를 부정하는 나의 성난 채찍질에
너는 아마 더 강해졌으리라
이제는 나약해진 나의 허허한 들판 속
자리를 잡고 그렇게 뜨거운 숨을 들이키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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