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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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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9회 작성일 19-06-29 00:50

본문

그게 나였다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가에서 턱을 괴죠

햇살이 그대 얼굴 비추네요

그게 나였다면


더 빛나게 할 수 있는데

벽을 타고 기어올라

기쁜 소식 알리는

자주색 작은 나팔

그게 나였다면


더 기쁘게 할 수 있는데

오늘도 지저귀는

나이팅게일의 노래는

이곳을 더 아름답게 꾸며요

그게 나였다면


더 낭만적이게 할 수 있는데

그대 곁을 맴도는 모든 것들

그게 무엇이던

그게 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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