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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은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9회 작성일 25-10-14 00:38

본문

나는 너였고

너는 나였다.

그럼에도 너는 너였다.

하지만 어쨰서, 나는 내가 아닌 것인가.


너는 나를 알았고

너는 나였다.

나는 너를 알았다

하지만 나는 네가 아니다.


너는 나이고, 너이다.


하지만 나는, 네가 아니고, 나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어른이 된다면,

그 잘난 어른이 된다면

나는 알 수 있을까

나를 안다고 자부하며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 어른이되면,

이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그 잘난 사람들처럼.

이런 고민따위 잊어버리고

자만하는 삶을 살까.


아아.. 나는 누구인가.

댓글목록

유은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은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석이 생겼습니다.

나는 현재의 나이고 너는 과거의 화자입니다.
너는 나였다라는 구절은ㅇ 과거의 화자가 미래의 자신을 그리며 꿈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의 화자는 화자이므로
'너는 너였다'라는 구절이 성립합니다.

하지만 어쨰서, 나는 내가 아닌 것인가.
이 구절에서 과거의 화자가 꿈꾸던 자신과는 많이 달라져버린 자신을 보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합니다.

너는 나를 알았고

너는 나였다.

이 부분에서 '너'는 미래의 화자를 꿈꾸며 본인이 그 미래에 간 것처럼 상상한 것입니다.

나는 너를 알았다

하지만 나는 네가 아니다.

이 구절은 현재의 나는 과거의 자신을 기억하지만, 과거와 많이 변화했음을 의미합니다

'나'가 자신도, '너'도 아닌것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고, 과거에 꿈꾸던 자신과도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며, 자신의 존재에 대한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시에서 '어른'은 화자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상입니다.
화자는 미래에는 자신이 과거의 나가 그리던 자신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시간이 지나 어른이되면,

이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이는 화자가 생각하는 이상적 모습입니다



그 잘난 사람들처럼.

이런 고민따위 잊어버리고

자만하는 삶을 살까.

이 구절은 자신을 잃어버린, 화자가 기피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대상입니다.


화자는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을 끝으로 고민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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