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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는 궁전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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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공백과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5-10-24 00:53

본문

  꿈을 먹는 궁전


 

푸석한 잠에 빠졌다가 깨어났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차가운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잠깐! 이곳의 궁주는 누구인지?


타는 소리 떠가는 소리 

구름위의 성

깊은 밤에

노란 불빛 하나씩 켜진다


꿈을 잽싸게 먹어치우는 궁전

다 타버린 꿈은 연료가 될수 없었다


속삭임이란 

제일 잘들리게 하는것이고

잠깐! 속삭이는 꿈들의 소리를 들으십시오


다들 울고 있지 않습니까

다들 겹겹이 벗겨지고 있지 않습니까


꿈이 없으면 

죽은것이라는 말에

꿈을 먹었다고 대답했다


마법의 성 꼭대기에는

내가 있다 

꿈을 먹으며 살고

바닥에 흩어진 어둠을 조금 집어

길고 긴 줄을 만들어


눈이 멀었다!

그래 먼것이지


앞을 보지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꿈은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찬 어둠에 잠깐 비친 꿈들

다 타버린 꿈의 조각들은 

절대 먹는것이 아닙니다


미안하다 나는 나는 꿈을 꾸었다

눈을 감고 어둠속으로 들어가면

항상 무엇인가를 보았다


 

항상 궁전에게 물었다

너는 나니?

궁전은 사실 대답하지 못했다


미안하다.

사실 꿈의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꿈을 토해 내면

항상 나는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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