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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瓜(파과) /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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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wq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6-01-19 09:21

본문

내 몸 구석구석 어디 하나 묻지 않은 것이

진득한 과즙인지,

뜨거운 피인지,

흐르는 눈물인지 알 길은 없지만.

부서진 과육들 사이로 기어이 나오고 마는 향기는

기꺼이 나를 일어나게하고,

주체 되지 않는 호흡은 붉게 터지는 과즙을 바래고.

입에서 흐르는 무언가가 

무언갈 씹고,

뜯고,

씹어먹고-

그제서야,

후흡,

파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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