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의 추 /중3 > 청소년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청소년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정민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울의 추 /중3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6-02-06 14:49

본문

아이가 있다,

저울의 추를

이곳저곳 옮기는 아이가.


그날처럼

또 잃기는 싫어, 라고

삼촌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난 생각했다.


아이는

내 저울의 추를 옮겨

내가 부정적으로

기울게 했다.


삼촌이

할아버지처럼 잘못되면,

시기가 늦어버리면,

할머니는 괜찮으실까, 라고

난 생각했다.


5 그램.

내 저울의 추가

10 그램으로 더 늘었다.


삼촌도,

할아버지처럼 떠나면,

할머닌 견디실 수 있을까,

견디지 못하고

가시면 어쩌지, 하고

난 생각했다.


아이가

추를 더 올렸다.


20 그램,

내 마음 속 돌이

더 거대해졌다.


서서히,

아이는 낑낑대며

추를 더 옮겼다.


25 그램, 30 그램....

그리고 45 그램.


아이가 가져온 어둠이,

내 마음을 먹었다.


삼촌의 시기가

늦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전까지

무거운 돌은

내 마음을 삼키고 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33건 1 페이지
청소년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1 07-07
2032 야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3-14
2031
등나무 /고3 댓글+ 1
오상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3-14
2030 6월의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3-08
2029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06
2028 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03
2027 wq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02
2026 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3-01
2025 wq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3-01
2024 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3-01
2023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3-01
2022 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2-27
2021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2-26
2020 cndtl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2-26
2019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4
2018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2-24
2017 악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2-24
2016 악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2-23
2015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2-23
2014 가으피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2-23
2013 가으피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2-23
2012 wq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2-22
2011 반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21
2010 반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21
2009 톡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0
2008 톡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20
2007 반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2-20
2006 반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2-20
2005 신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19
2004 wq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