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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환자 100만 넘는다는 전립선비대증…예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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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1회 작성일 16-02-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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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00만 넘는다는 전립선비대증…예방법은 없을까


체온 유지하고 알코올·카페인 줄여야

겨울철에는 소변보기가 불편해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난다. 이중 대부분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교감신경계가 체온 유지를 위해 활성화되면서 전립선 주위의 근육이 수축돼 배뇨장애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될 경우 성 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 삶의 질이 떨어지며, 남성노인의 수명이나 가족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년 남성의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알아본다.

◇ 전립선비대증 환자, 100만명 이상

최근 인구의 고령화, 환경오염 물질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비대증의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진료인원은 2010년 77만 1862명에 비해 2014년 101만 8226명으로 5년 전보다 32% 증가했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악화되는데, 전립선 비대증을 단순히 노화에 의한 가벼운 기능장애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소변을 아예 못 보거나 요폐증, 콩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요로감염, 방광 결석, 신장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보이면 비뇨기과를 찾아 전립선 질환의 유무를 알아봐야 한다.

◇ 잔뇨감·잦은 소변 배출…전립선비대증 의심해봐야

전립선비대증은 '오줌발이 약해지는 병'이다. 커진 전립선이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눌러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오래된 전립선 세포가 쌓여 원래는 호두만한 전립선이 계란이나 사과 만큼 커질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약하다.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생기기도 한다. 또 소변을 보고 바지를 입을 때 다시 흘러내리거나 잔뇨감이 있다. 특히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 자주 화장실에 간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조강수 교수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소변이 조금만 쌓여도 신호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 생기는 증상이다. 전립선암의 경우 암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전립선비대증 원인,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전립선비대증의 정확한 발생원인으로 노화, 호르몬, 교감신경 신호전달체계, 체질, 염증과 사이토카인, 인종 차이 등 여러 원인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호르몬의 생성과 조절에 관여하는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남성 호르몬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대한전립선학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남성 생식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전립선비대증의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이 원인이 될 수 있다.

◇ 방광 자극하는 카페인·알코올 섭취 자제해야

겨울철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따뜻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한동석 교수에 따르면, 채소를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 카페인, 알코올,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기르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하지만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은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며 효과가 좋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만약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방광결석, 신장기능 장애, 혈뇨 등이 나타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 치료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특별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표준적인 수술법이다.

◇ 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사진=조선일보 DB

미국비뇨기과학회가 제공한 전립선비대증 진단법에 따라 본인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계산해서 8점 이상이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헬스조선 2016.02.05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김태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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