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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및 수필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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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억의작기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41회 작성일 20-08-11 07:08

본문



옆에서 보면 사랑은 그렇다.
측은하고 유치하고

그러나 자신이 해보면 또 다 그렇다.
위대하고 결정적이고 운명적이고


사랑은 불연속적인 두 개체가
하나로 합치는 것이다.

이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혼자 있는 것도 불가능하다.
심심하고, 외롭고, 허전하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하나로, 오락가락하다가,

그 힘든 시소놀이를 하다가 사람은 죽는다.



- 장석남 / 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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