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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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문장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를 사는게야

―황지우 시, <늙어가는 아내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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