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초대시인으로 우대식 시인을 모십니다 > 정보마당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정보마당

  • HOME
  • 시마을 광장
  • 정보마당

각종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홍보마당입니다


10월의 초대시인으로 우대식 시인을 모십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3회 작성일 15-10-02 17:52

본문

 

이달의 초대시인 ― 우대식

 

 

  시마을에서는 삶의 근원적인 슬픔을 응시하며 그 안에서 존재의 빛을 길어 올리는 우대식 시인을 이달의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우대식 시인은 199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래낮고 소외된 자들의 풍경과 잊혀가는 역사의 흔적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자신만의 단단한 서정의 영토를 구축해 왔습니다시집 단 하루의 환한 저녁설탕 노선늙은 의자에 앉아 있는 겨울』 등을 통해 시인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쓸쓸함과 그 쓸쓸함이 빚어내는 삶의 윤리를 깊이 있게 탐구해 왔습니다.

 

  우대식 시인의 시는 고독의 회랑을 걷는 순례자의 발자국과 같습니다정선 아라리의 휘장을 지나 원주 성당의 눈 내리는 마당에 이르기까지시인은 세상의 모든 가여운 것들을 향해 공손히 '무딘 뿔'을 내려놓습니다그의 문장들은 비리고 아픈 생의 밑바닥을 훑으면서도결코 고결한 기도의 태도를 잃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을 잃은 자들은 모두 맨발"이라는 깨달음처럼시인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영혼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현재 시 창작뿐만 아니라 문학 평론과 산문 등 다방면에서 깊이 있는 목소리를 내고 계신 시인은우리 시대 시가 가져야 할 '용기'와 '윤리'가 무엇인지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이번에 소개하는 정선 아라리당신」 외 9편의 자선 시편들은 시인이 생의 굽이굽이마다 새겨 넣은 눈물겨운 비망록이자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서늘하고도 따뜻한 위로입니다.

 

  우대식 시인이 그려내는 시를 읽는 동안 우리는 잠시 지상의 짐을 내려놓고백 년을 돌아온 사랑의 한 송이 꽃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시인의 깊고 푸른 시의 강물과 함께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는 계절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님에 의해 2026-02-09 09:37:04 시마을 소식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9건 1 페이지
정보마당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2-02
2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1-14
2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12-31
2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8-01
2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7-01
24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03-05
23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02-05
2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1-05
2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8-31
20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9 08-01
19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7 06-02
18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3 11-23
열람중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4 10-02
1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3 09-07
15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1 08-06
1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04-17
13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2-28
1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0 12-16
1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9-04
10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12-10
9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11-08
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5-31
7 능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1-04
6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8-20
5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7-26
4 비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7-03
3 모거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9 05-10
2 노트2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11-15
1 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 08-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