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솔 시인을 8월의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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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시인 ― 박현솔
시마을에서는 유년의 자화상과 회화적 이미지를 역동적인 시적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존재의 내면을 깊이 있게 성찰해 온 박현솔 시인을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제주에서 태어나 그 푸른 생명력을 품고 자란 박현솔 시인은 1999년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며, 2001년 《현대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집 『달의 영토』, 『해바라기 신화』, 『가우디의 가방』 등을 상재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05년과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수혜하는 등 그 문학적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왔습니다.
박현솔 시인의 시 세계는 기억 속에 가라앉은 풍경들을 불러내어 현재의 실존과 부딪히게 하는 ‘성찰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들은 박현솔 시인의 자선시(自選詩) 10편입니다. 우주로 귀환하지 못한 영혼들의 영토부터 미로 속의 오갈피나무, 그리고 번개와 벼락의 춤에 이르기까지 시인이 건네는 ‘도화 꽃물’ 든 손을 맞잡고 그가 안내하는 기억의 언덕을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의 시를 읽는 동안 우리는 잠시 잊고 있었던 내면의 자화상을 발견하고, 삶의 비트와 욕망이 풀어내는 소음 속에서도 끝내 지켜내야 할 ‘우주의 시간’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박현솔 시인의 깊고 역동적인 시 세계와 함께 귀한 문학적 교감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님에 의해 2026-02-09 09:37:59 시마을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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