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임 시인을 3월의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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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시인 ― 최광임
시마을에서는 삶의 비속함마저 서정의 무늬로 껴안으며, 전통적 서정과 현대적 감각을 유려하게 직조해내는 최광임 시인을 초대시인으로 모십니다.
2002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최광임 시인은 시집 『내 몸에 바다를 들이고』, 『도요새 요리』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왔습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에 대한 탁월한 이론적 정립과 해설을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디카시』를 출간하여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최광임 시인의 시 세계는 ‘생의 애옥살이’를 견디는 존재들에 대한 따뜻한 연민에서 출발합니다. 「문어숙회 먹는 밤」에서 보여주듯 가난과 늙음을 합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시인만의 낮고 순한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또한 「도요새 요리」나 「개 같은 사랑」과 같은 작품에서는 유목적 상상력과 필사적인 생의 에너지를 결합하여, 관계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날카롭게 포착해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들은 최광임 시인의 자선시(自選詩) 10편입니다. 시인이 안내하는 ‘식지 않는 사랑’의 궤적을 함께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최광임 시인의 깊고 유려한 시 세계와 함께 귀한 문학적 교감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님에 의해 2026-02-09 09:40:08 시마을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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