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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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인도 *
우심 안국훈
천경자의 미인도 위작 논란
1991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소장하던
재산을 몰수하여 미술품을
국립현대미술관에 이관하면서 불거졌다
“난 결코 그 그림을 그린 적 없다”
“내가 낳지도 않은 자식을 내 자식이라 윽박지르지 마라”
한사코 부인한 작가와 달리 전문가들은
“정신이 이상해져 자식도 몰라보는 어미”라고 세차게 몰아댔다
전문가들의 진품 결론으로 상처를 입은 채
1993년, 93점 작품을 남기고 붓 내려놓고 미국으로 간 뒤
병마와 싸우다가 쓸쓸하게 2015년 8월 6일
꽃과 여인의 화가는 90세 나이로 안타깝게 영면했다
자식들이 2016년 불복하여 재판하였으나
마침내 진품이란 결론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런 탓인지 그림 속 그 미녀는
위품이 진품이 되어 늘 슬픈 미소를 짓고 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화가는 얼마나 마음 아팠을까요. 뒤늦게나마 해결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무슨 연유로 붉어졌든
진실이 밝혀져야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불쑥 추워진 날씨지만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미인도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천 작가님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함께 자연과 인간의 어우러짐이
돋보이는 작품이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진품인지 위품인지
위 단어 자체가 부끄럽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진위 여부가 작가뿐 아니라 미술계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믿음이 있고 진실이 살아있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