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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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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2회 작성일 25-02-11 08:43

본문

겨울 눈 비는

 

     노장로   최홍종

 

남녘땅 이 곳은

그냥 온화하고 따뜻해요

겨울이라고 하여도 참을 만 해요

별로 썩 춥지도 않고 혹독하지도 않으니

눈도 비도 겨울에는 뜸하니까요

그런 이 땅에 겨울에 한낮에 간밤에

눈과 비가 난데없이 흐드러지게 내렸어요!

하나님의 자연의 손길이 주룩주룩 사그락 사그락

어머니의 걱정과 흐느낌 되어

한낮에도 밤새도록 눈물이 흥건하게 내렸어요.

미끄러져 넘어질까 다칠까

자식 걱정하는 어머니의 눈물이

불안해하시는 어머니의 기도가

가의 없는 어머니의 사랑이 말입니다.

 

2025 2/11 시마을 시인의향기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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