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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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험난한 길을 혜치고 앞서가던
집도 거처도 없는 한 젊은이, 그는
고통당하는 자들의 희망 이었고
슬픔을 당하는 자들의 위로 자 이었으며
가난한 자들의 친구이었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
-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를 때, 그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신의 뜻을 포기해야한다 했다
오늘날도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아도
십자기 지고 따르려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
채찍 맞으며 언덕을 오를 때
따르던 무리들 다 떠나가고 그는,
외롭게 홀로 죽어갔다
-
그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는
잃었던 삶을 되찾았고
오늘도 그를 따르며
좁은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
-
세상에는
열려있는 길은 많아도
생명으로 통하는 길은 오직 한길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나 지금이나 힘들고
고생스럽기는 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나마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