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parkyongsuky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9회 작성일 17-10-08 11:48

본문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살찐 암송아지 젖 가슴같은 흙에

심중의 뿌리를 묻어

온 몸에 풀물을 들이고

자유의 상징같이

평화의 상징같이

이 넓은 초원위에

외적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기상으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피었구나 너, 풀꽃아~

 

그런데도 풀꽃아~

구름낀 동쪽하늘 바라보며

어머니 그리워서 기도하는 마음

그것이 옷을 벗기고

그것이 옷을 입히는

그것의 정의와 양심은 썩어서

명예와 인권에 오물을 덮어 씌우고

진실을 태산으로 가리려해도 

봄이 오는것은 자연의 법칙

 

진실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걸

풀꽃 너는 알고있지

, 태극기를 손에든 풀꽃아~ 풀꽃아~

너의 노래는 한데뭉쳐 강으로 흘러흘러 

너의 울림은 하늘에 닿아

밤 하늘 별같이

어둠을 비추는 등대같이 희망을 잃지않고

작고 작은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가슴을 닫고 귀를 닫고

눈감아 버릴수 없어

괴로우나 즐거우나

오늘도 집앞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풀꽃, 너가

그 자리를 지키고 그기에 있기에

 

2017.9.22 Houston Korea World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3,915건 47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5
엄니 댓글+ 2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10-15
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10-12
6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10-11
62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10-11
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10-09
60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10-08
열람중 parkyongsuky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10-08
58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10-03
57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9-30
5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9-29
5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9-28
54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09-27
5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09-27
52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9-26
51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9-21
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 09-19
49 최찬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 09-19
4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9-17
47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 09-15
4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9-14
45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9-14
4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 09-12
43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9-12
42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9-12
41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 09-12
4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9-12
39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9-11
38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 09-11
3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09-11
36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9-10
35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09-10
3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9-10
33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9-08
32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9-07
3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0 09-06
30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1 09-06
29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9-05
28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9-05
27 양현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9-05
26 이윤숙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9-05
25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09-04
24 허용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9-04
2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9-04
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9-02
21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 09-02
20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9-02
19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09-02
1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9-02
17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09-01
16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9-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