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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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50회 작성일 24-10-01 04:49본문
오만한 거리에서 / 유리바다이종인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언제부터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나는 알고 싶지도 않다
출세가 무슨 뜻인지
처음엔 좋아라 퍽퍽 엎어지더니 한 순간 얼굴을 돌려버리고 만다
진위 여부를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안면몰수, 칼 같은 세상이다
지루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판검사도 믿을 수 없어 변호사를 찾는다
서로 억울하다고 주장한다
서로 변호사를 사? 들인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것도 한순간이다
미안하다 잘 못했다 그 말 한마디 못 하는,
대게 잘 나가는 가해자가 승부율이 높다
가난한 자가 출세하기는 글러먹은 땅이다
혹 패소해도 마음에도 없는 반성문을 많이 올리면
파격적으로 감량된다
나는 오늘도 하늘을 우러러 송사를 기도한다
도무지 땅은 믿을 수 없으니
하늘의 변호사를 별처럼 쏟아내려 주십사
속히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시는 세상나라가 오기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은 늘 보고 계십니다
결산의 내는 날은 옵니다
양심이란 주머니를 누구에게 주셨습니다
양심이 행복하면 행복이고
양심이 아푸면 불행입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