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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렵涉獵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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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5-03-21 09:08

본문

섭렵涉獵한다는 것은,



   노장로 최홍종


이 질환은 석기시대에 처음 발생하였다는

유명 science 학술지에 처음 게재되어

뒤 설이 있긴 한데 그나마 구석기 신석기로 나누이니

이곳저곳을 정처 없이 쏘다니나 결론을 못 찾아 

산새들이 흠잉 코러스를 불러

미친 이의 미친 맛인지 알 수 없지만 돌아다녀야

어이없이 금방 음악은 랩소디 광시곡이

바람이 휘리릭 불어오니 그사이 귀신이라도 왕림하시고

슬픈 진혼곡 레퀴엠으로 바뀌고

웨이팅 순번이 거의 되어 간다. 오늘은 먹을 것 같다.

소방청에서 산불은 거의 진화되어 잔불만 남았다고

이랬다저랬다 변덕스러우면 고기를 난도질하여

갖은 양념으로 논을 모심기위해 쓰레질하듯이

연탄불에 구워내니 기다리다 먹는 그 맛이야

하루가 멀다 하고 새기고 두드리고 나무 등걸과 씨름하니

나는 장승놀음을 그만두고 가냘픈 고운 여자의 손으로

조금 주책이어서 마구재비로 찾아다니니

인적이 드믄 도서관 한켠에 앉아서 껌을 씹는다.

옆 사람이 눈을 흘기며 째려본다. 기분은 영 씁쓰레하다.

결국 고대사를 읽기로 작심한다.


2025 3/21 시 마을 문학가산책 시인의향기란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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