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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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당신의 자리는 *
우심 안국훈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까닭 없이 목이 메고
이유 없이 섧은 날이 있어
당신의 안부가 문득 궁금합니다
당신은 언제 오시렵니까
밤새 잠들지 못하고
벅차다가도 쓸쓸해지는 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갈증입니다
눈물은 무엇의 흔적인가요
허공에 손 뻗어 잡으려 하지만
천둥처럼 그립다가도
안개처럼 잊으려 애쓰는 중입니다
어찌 그리도 무정하게 돌아설 수 있나요
가슴은 아직 뜨거운데
추억의 사진은 여전히 생생한데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는 모두 추억의 대상이 되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요즘 세상 민심처럼
봄비에 춘설 봄바람에 꽃비까지
심란한 4월의 아침입니다
희망과 행복 함께 하는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