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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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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7회 작성일 25-04-14 11:07

본문

   꽃신

                                          ㅡ 이 원 문 ㅡ


이 신을 신고 어디를 나설까

이 신을 신고 어디를 다녀올까

막상 나서자 하니 다녀올 곳 없고

그렇다고 집에 있자 하니 그것도 아니다

어디를 나서고 어디를 다녀올까


거울에게 다시 묻는 마음

나 어디 다녀올 때 있겠니

누가 나 찾는 이는 있고

부끄러운 거울 앞에 나서겠다는 마음

이제 꽃 신이 부끄러워 신발장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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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보았던
섬섬옥수 정성을 담은 꽃신
봄비에 봄바람에 꽃비 되어 내리는 봄날
꽃신 신은 새색시가 보고 싶습니다
고운 4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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