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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울적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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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7회 작성일 18-12-15 11:01

본문

어느 울적한 날 / 정심 김덕성

 

 

 

어느 겨울날

울적한 마음으로 상념에 잠기는데

하얀 눈이 내린다

 

소녀의 마음처럼

하얗게 물들이며 잔잔히 내리며

내 마음에도 내리니

마음이 진정되는 듯싶다

 

하얀 옷을 입고

봄을 기다리는 겨울나무들

고운 숨결을 듣는다

 

숨 쉬는 자에게

하늘은 하얀 은총내리는데

그 은총 속에 살아가는 나

감사하는 하얀 마음을

사랑으로 보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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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적한 날에 하얀 눈이 내리니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되셨나봅니다. 감사하는 하얀마음으로 시인님의 사랑을 보이고싶었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은 편안한 마음을 주는 듯 싶습니다.
금방 녹아버리는 아타까운 현상이 나타나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주고가니 다행이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춥고 외로운 겨울날에는
하얀 눈이 내리고 눈꽃 피어나니
그런대로 아름다운 계절이지 싶습니다
경제와 사회는 힘겹지만
행복한 한주 맞이 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 하얀 눈은
눈꽃을 피우며 사랑으로 선사합니요.
추은 날도 눈이 내리면 마음이 포근해지닌 눈
눈처럼 하얗게마음을 가지라고 암시 해주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 유념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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