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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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50회 작성일 22-01-17 02:10본문
시
겨울이야기---세월의 잔상 /은파 오애숙
세월은 등 뒤에서
계절 바람의 날개로
가고 싶지 않은 곳에
휘몰아 가고 있다
상큼함 매료되었던
청초함의 싱그러움도
희망찬 소망도 꿈속의
물결이라 얘기한다
삭막한 대지 위의
사윈 들과 가로수 나목
그 앙상한 나뭇가지 위의
포근한 눈꽃을 한 조각
얼음덩이 만들었다
낙엽처럼 가버렸던
사랑 앞에 시울 붉히며
애증의 흑빛 그림자가
세월의 바람결 속에서
사랑의 상처 남기듯
동절기에 얼어붙은
앵두 열매가 가슴속에
옹이 되어 맺혀 있어
미련인가 사랑인가
세월의 흔적 속에
켜켜이 쌓여진 심연
빛바랜 추억이런만
새봄을 기다리누나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만큼 세월이 흐르고
머리엔 서리꽃이 앉아 있으니
지나간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그것들이 다 잔상이 되어 남아 있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여기는 또 강추위가 몰려옵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옛날이 그리워서인지
가슴에 새봄이 빨리오길
기대합니다
벌써 1월 중턱 지나
곧 우리네 고유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어 신종 바이러스에
늘 조심하사 고국이 안전지대가
되어지길 은파,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절기에 얼어붙은
앵두 열매가 가슴속에
옹이 되어 맺혀 있어
미련인가 사랑인가
서리꽃이 동절에 피어 있는
앵두를 보니까 그 사랑을 알것같습니다.
앵두를 보면서 깊은
시향에 감동 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한국의 겨울은
매서웠던 기억입니다
온수기도 얼어터져
당황하던 기억 지금도
생각이 나곤 합니다
신종 바이러스에
늘 조심하시고 고국이
안전지대가 되어지길
은파,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찾아온 겨울 한파가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어느새 매화 꽃망울마다 조금씩
봄향기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지역에는
지금쯤 나목의 매화
꽃망울마다 망울져
상춘객에게 윙크하려
단장하리싶습니다
신종 바이러스에
늘 조심하시고 고국이
안전지대가 되어지길
은파,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속에 오래 나부끼다 보면 늙는다는 것 외에
바라볼 것이 없는듯 싶습니다
모든 소망도 꿈 속에 물결처럼 밀려가고
차가운 속에 옹이를 안고, 그래도 새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희망처럼 느껴 집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