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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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9회 작성일 23-01-12 19:52본문
삶의 뒤란 / 최영복
언제였던가
내 마음속에는 고통의 새포들이
담쟁이 줄기처럼 나날이
자라고 있었다
여기저기 엉키고 설킨 길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그 세월을 돌아 보니
찍힌 발자국 깊이마다 외로움이
가득하네
잠 못 이룬 겨울밤은 멀고 긴데
차가운 달빛이 스미는 뒤란의 작은 창에
아련하게 감도는 그리움
부서지고 찢기는 고비마다
상처로 얼룩져 있을지라도 한때
나에게 더없이 소중한 향기 가득한
꿈이 있었다오
지금도 내 삶의 뒤란에는
잘려나간 꿈들이 주인 잃은 물건처럼
먼지에 뒤덮인 체 숨만 헐떡이고
있을 것이다
언제였던가
내 마음속에는 고통의 새포들이
담쟁이 줄기처럼 나날이
자라고 있었다
여기저기 엉키고 설킨 길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그 세월을 돌아 보니
찍힌 발자국 깊이마다 외로움이
가득하네
잠 못 이룬 겨울밤은 멀고 긴데
차가운 달빛이 스미는 뒤란의 작은 창에
아련하게 감도는 그리움
부서지고 찢기는 고비마다
상처로 얼룩져 있을지라도 한때
나에게 더없이 소중한 향기 가득한
꿈이 있었다오
지금도 내 삶의 뒤란에는
잘려나간 꿈들이 주인 잃은 물건처럼
먼지에 뒤덮인 체 숨만 헐떡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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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팟 거나 슬펏 거나 돌아 보면 다 그리움입니다
최영복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