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케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2회 작성일 23-09-06 17:04본문
가을 스케치
- 세영 박 광 호 -
덥다 덥다했더니
어느새 가을바람 옷깃에 스며들고
꽃잎을 편 코스모스는
푸른 하늘 뭉게구름 바라보며
손사래치고 있다.
벼이삭은 나날이 고개 숙여가고,
매미의 울음은 머잖은 이별을 고하는 듯
애처로이 느껴지며,
고추밭엔 붉은 고추를 따는
아낙의 손길이 바쁘고,
영감은 참깨를 떠느라 속옷을 적신다.
주변은 이처럼 가을을 그려 가는데
무상 세월의 흐름 속에
남녘 하늘 밑 그 임께선 안녕하신지?
가을타는 남자의 그리움은
산너울 구름꽃으로 피어난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타는 남자의 그리움은
산 너울 구름꽃으로 피어"나는가 싶습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 입니다.
보람 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월의 열대야가 몇십 년만이라는데
어느새 매미소리 대신 풀벌레 소리 들리고
코스모스꽃이 하나 둘 피어나며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운 9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선한 아침 입니다.
무더위도 곧 멀어질 듯 하군요.
오늘 하루도 보람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