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치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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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2회 작성일 23-10-21 21:07본문
개울가 한적한 곳에서
노인이 북을친다
어깨를 들썽이며
후리한 몸을 흔들며
북을 친다
경쾌하게 흥겹게
개울 가득 울려퍼지는 소리
장단과 강약만으로
노래보다 아름답다니!
저녁 무렵 늘 거기서
누가 듣거나 말거나
누가 보거나 말거나
제 흥에 취해
북채를 휘두른다
북도 노인도
세월에 절었는데
북치는 소년이* 아닌
북치는 노인을
개울 건너 한 노파가
정신 놓고 바라본다.
* 김종삼의 북 치는 소년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마을 조미자 시인님 맞지요 반갑습니다
조미자님의 댓글의 댓글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에
시마을이 그리워 들렸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나 뵙고 싶습니다
연락 한 번 주셔요 시인님
010 2930 8741 하영순 입니다
조미자님의 댓글의 댓글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뵙고싶은 마음은 저도 간절합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저는 집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친지 2년이 되었습니다.
동네 밖을 못 나가지요.
전화 번호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미자 선생님 보고싶습니다
한십년전 옛정시인회 열심히 다녔습니다
영원할것 같았는데 한때 였습니다
그땐 행복했습니다
조금은 현실이 녹녹지 않습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서울행 열차를 타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셔 우리 또 시마을에서 만나요
사랑 존경 축복 보냅니다
조미자님의 댓글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시인님 반갑습니다.
옛정이 그립습니다.
참 오랜만에 시마을에 시를 올렸지요.
시인님의 따듯한 마음에 제 마음도 따듯해 집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