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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축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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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4-01-06 14:00

본문

새해 축전 2024/ 차영섭

 

먹칠한 어둠을 지우고

잠겼던 물속을 뚫고

창공을 향해 떠오르자

 

모두 다 안녕이라고

모두 다 한 마음으로

방끗 소리 없이 웃자

 

그럴 수 있다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자기 자신을 믿자

 

슬픔도 기쁨도

다 내가 짓는 것

순간에 순간으로 지나가는 것

 

나이는 뺄셈

복은 덧셈

웃음은 나눗셈

사랑은 곱셈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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