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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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동안에
-사랑
나무는
발걸음 소리에
울고 있는가, 오래된
거미줄 속에서
파닥거리며
잠자리가
만든
미로의 길에서
새는
강물과 뒤섞인
안개를 바라보고 있는가?
물보라에 삭아버린 안개
그 모습을 보고 있는가,
구름은
짧은 시간 동안
고통에 웅크린
바람, 눈. 눈바람 소리에
울다 가는가.
댓글목록
힐링링님의 댓글

누군가 울고 있는 시선에 가 있는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애뜻함 애잔함.............
아마도 사랑이라는 것을 봅니다.
올 한 해도 좋은 일로 채우소서.
이옥순 시인님!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항상 졸은시 감사 합니다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