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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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0회 작성일 24-12-20 08:50본문
다래덩굴
처음 네가 세상에 나왔을 때 너무 사랑스러웠어
서다가 기어오르다가 손목을 잡고 끌어당겼어
그때만 해도 감당할 수 있었지
너의 몸집은 점점 커졌고 팔 다리 목을 감아졸랐어
등골이 휘청거리다가 굽은채로 살게 되었지
성체가 되어 1년에 다래 몇 알 침대 옆에 놓아드리고 가는데
고맙다 웃으시는 내 어머니
처음 네가 세상에 나왔을 때 너무 사랑스러웠어
서다가 기어오르다가 손목을 잡고 끌어당겼어
그때만 해도 감당할 수 있었지
너의 몸집은 점점 커졌고 팔 다리 목을 감아졸랐어
등골이 휘청거리다가 굽은채로 살게 되었지
성체가 되어 1년에 다래 몇 알 침대 옆에 놓아드리고 가는데
고맙다 웃으시는 내 어머니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어머니는 다래덩굴이고
그 알맹이는 미소 시인님이 되셨네요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새상의 어머니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나
그럴리가요
제 덩굴에서 열린 다래 몇 알을 어머니께 드린 거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