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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뿌리 없는 치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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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9-05 20:53

본문

나의 뿌리 없는 치아들

잔인하게 뿌리가 뽑힌 자리에
쇳조각을 정교하게 심어 놓았다 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잘근잘근 씹히는 당근과
깍두기 무 조가리와 질긴
고기를 씹고  딱딱한 땅콩을
씹고 있다
닭백숙의 살코기와
돼지 족발의 질긴 껍질도
질겅질겅 씹는다
어금니와 송곳니의 뿌리를
대신하는 검은 쉿조각을
썩어버린 뿌리와 갈아
끼우며  금전이 축이나고
수반되는 통증을 감내해야
하는 몫도 나의 몫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잇속
앓이와 그럴때 마다 방문하는
치과는  늘 언제나
너무 아프다
내돈 주고 찾아가는 치과
치료는 어찌 그렇게도
아픈지 말이다

아직 뿌리로 버티고 있는
나의 치아들아 플리스
관속에 들어 갈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버티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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