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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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71회 작성일 17-09-23 05:02본문
* 차 한 잔의 여유 *
우심 안국훈
차 한 잔의 묵언일까
소리 없이 흘러가며 합쳐지는
두물머리 강물 바라보면
또 다른 생 보인다
정성 쏟아 다리노라면
은은하게 우러나는 찻물
졸졸졸 물소리
지쳐가는 일상 깨끗하게 씻는다
주어진 운명처럼
찻잔 헹구듯
어두운 내장 통과하는 동안
낯선 침묵 그리워한다
마음과 마음이 오가면
애초 다툼도 없듯
차 한 잔의 여유 누리노라면
사방 모두 왜 장밋빛으로 보이는 걸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깊어 갈 수록 그리움인가 봅니다.
마음과 마음이 진심으로 오가며
모두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렸으면 좋은 세상 되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엔 일교차가 심하여
낮에는 아직도 여름의 기운 남아 있고
아침 저녁으론 마치 만추의 정취 묻어납니다
차 한 잔의 여유로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든 일은 차 한 잔 앞에 두고 오손도손 대화로 풀어가면 만사가 형통하겠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알고 보면 큰 것보다
작은 것에 의해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