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한 번째 가을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64회 작성일 17-09-11 05:34본문
마흔 한 번째 가을 이야기/최영복
가을은 등 뒤에서 불어오는
갈 바람소리에도 마음이 심쿵 거리고
빛바랜 옛 추억이라도 풀어놓으면
모두가 그리움이 되는 계절이다
그 어떤 의미를 부여 하기에
특별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어느 날 갑자기
가슴 따뜻한 느낌이 되어오고
누구라도 기억하면 싸늘한 눈물이 되어 올 것 같은
가을 들녘에 홀로 선 내 마음이 그렇고
푸른 하늘에 내걸린 듯 허전한 가슴이 그렇다
가을은 어떤 이야기든
추억이란 이름으로 포장을 하지만 색깔따라
감성이 다르고 느낌이 재각각 이더라
당신과 함께한 마흔여섯 번째 가을
그동안의 슬픔일 힘들었던 일들은 걸러내고
우리 기쁜 날
아름다운 가을 모습만 한아름 포장하여
당신께 보내 드립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플피리 최영복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색이며
그리운 님에게 보내는 고운 멧세지에 동참하고 가옵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존경하는 풀피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