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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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는 감각들이 예민해지는 시간이다.
촉박함을 알리는 시계소리, 시간이 흘러감을 보여주는 수도꼭지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
언제나 짜증나기만 한 윗집의 층간소음, 그리고 가장 거슬리는 내 숨소리
도망치자.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고요한 곳으로….. 적막한 곳으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가장 자신이 혐오스러워 지는 시간이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예민한 것도
잠이 잘 안 옵니다
규칙적으로 수면을
해야지요 ~~